친구톡으로는 4명 중 1명에게만 닿고 있었습니다
브랜드 메시지 도입 후 확인한 도달 · 전환 · 비용

브랜드 메시지 도입 후, 숫자로 확인한 세 가지

2026년 09월 08일

브랜드 메시지를 도입한 두 고객사가 있어요. 그런데 두 곳이 원래 쓰던 채널이 서로 달랐습니다.

A사는 채널 친구에게 친구톡을, B사는 수신동의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거든요.

같은 조건에 브랜드 메시지를 얹어봤더니 도달·전환·비용 세 가지에서 각각 다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두 회사는 원래 어떻게 보내고 있었을까요?


두 고객사 모두 SDK로 수집한 행동 데이터(장바구니·구매·로그인 등)로 타겟 조건을 정의해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조건은 같아도, 채널에 따라 실제로 보낼 수 있는 사람의 범위는 달라집니다. 친구톡은 그중 채널 친구에게만, 문자와 브랜드 메시지는 수신동의 고객에게 보낼 수 있으니까요.


비교에 앞서 지표부터 짚고 갈게요.

  • 도달률 = 발송 성공 ÷ 발송 시도
  • 클릭률 = 클릭 ÷ 발송 성공
  • 전환율 = 전환 ÷ 클릭



💬 그래서, 브랜드 메시지가 뭔가요?

카카오가 2025년 5월 정식 출시한 메시지 상품이에요. 사업자 인증을 거친 카카오톡 채널이라면, 채널 친구가 아니어도 마케팅 수신동의 고객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미지·쿠폰·캐러셀처럼 문자보다 풍부한 형식을 담을 수 있어요.



📮 하나, 닿지 않던 고객에게 닿았어요.


A사는 채널 친구를 대상으로 친구톡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열어보니 친구톡으로는 대상의 4명 중 1명에게만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채널을 추가했다가 차단하거나 이탈한 친구가 쌓이면서, 실제 도달률이 26.5%까지 내려와 있었거든요.

같은 행동 조건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보내자 도달률은 86.1%가 됐어요. 여기에 더해 채널 친구라는 조건이 빠지면서, 보낼 수 있는 대상 자체도 3.3배로 늘었습니다.

A사 · 같은 행동 조건으로 뽑은 타겟에 대한 채널별 도달률


보낼 수 있는 대상이 3.3배 넓어지고 도달률도 3.3배 높아지면서, 실제로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10.7배가 됐어요. 친구톡만 쓰던 때에는 같은 조건의 고객 열 명 중 아홉 명에게 아무것도 보내지 못하고 있었던 셈이죠.


다만 짚고 갈 부분도 있어요. 늘어난 도달이 곧바로 클릭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친구톡은 스스로 채널을 추가한 분들이라 반응이 좋은 반면, 브랜드 메시지로 새로 닿은 고객은 아직 브랜드와의 관계가 그만큼 쌓이지 않은 상태니까요. 도달을 늘리는 것과, 그 도달을 성과로 바꾸는 것은 별개의 과제라는 걸 확인한 캠페인이었습니다.



🎯 둘, 클릭한 고객이 더 많이 구매했어요.


B사는 같은 수신동의 명단에 문자와 브랜드 메시지를 모두 보내고 있었어요. 같은 분들께 형식만 바꿔 보낸 셈인데요. 클릭한 고객 중 구매까지 이어진 비율이 문자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미지와 버튼으로 상품과 혜택을 미리 보여주다 보니, 클릭하는 시점에 이미 관심이 확인된 고객만 넘어오는 거예요. 클릭 이후 이탈이 적은 이유죠.


여기도 트레이드오프가 있어요. 클릭 총량 자체는 문자가 앞섰습니다(3.9% vs 1.4%). 넓게 눌리게 할 것인지, 누른 분들의 밀도를 높일 것인지는 캠페인 목적에 따라 갈리는 선택이에요. 두 채널을 대체 관계가 아니라 병행 관계로 보시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 셋, 같은 표현을 훨씬 싸게 보냈어요.


이미지와 버튼을 담아 보내려면 문자에서는 MMS를 써야 합니다. 그런데 발송 단가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꽤 큽니다.

모든 단가는 부가세 미포함 기준의 금액이며, 발송 조건·플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이미지를 담은 메시지를 기준으로 보면 MMS 65원 vs 브랜드 메시지 25원 — 같은 표현을 61% 저렴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캐러셀로 상품을 여러 개 보여줘도 단가는 그대로예요.

실제 집행 데이터에서도 확인됐어요. B사의 발송 성공 1건당 비용은 문자 26.0원, 브랜드 메시지 20.4원으로 약 22% 낮았습니다.



📊 카카오의 공식 분석과도 방향이 같아요.


이건 저희 빅인만의 관찰이 아니에요. 카카오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비즈메시지 파트너 2,510곳의 데이터를 이중차분법(DiD)으로 분석해 브랜드 메시지의 효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공식 자료 보기)



🔍 왜 이런 결과가 났을까요?


같은 카카오 조사에서 브랜드 메시지의 소비자 신뢰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458점으로, 문자 광고(3.722점)를 앞섰어요. 사업자 인증을 거친 채널에서 발송되고, 통신사 스팸 필터를 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고객사의 기록을 나란히 놓고 보면 브랜드 메시지의 쓰임새가 꽤 분명해집니다. 친구톡으로 닿지 않던 고객에게 닿게 하고(도달), 클릭한 고객의 구매 전환을 높이고(전환), 이미지를 담은 메시지를 MMS보다 훨씬 싸게 보낼 수 있다(비용).


물론 클릭 총량을 늘리는 데는 문자가, 이미 관계가 형성된 소수에게서 효율을 뽑는 데는 친구톡이 여전히 강했어요. 그래서 “어떤 채널이 이긴다”기보다 채널마다 잘하는 구간이 다르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지금 쓰고 계신 채널이 어느 구간에서 새고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시면, 다음 캠페인의 방향이 훨씬 선명해질 거예요.




어떤 채널이 정답인지는 서비스마다 다릅니다.

우리 고객에게는 어떤 조합이 맞을지, 실제 데이터로 확인해보세요.


브랜드 메시지는 채널 친구를 모으지 않아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발송 조건 확인부터 첫 캠페인 설계까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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